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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기침을 했지? 아, 나였군?

Introducing the L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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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le .C. Glucksburg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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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C. 글뤽스부르크 3세

52세 · 덴마크 · 무직 · 189cm · 95kg

Talent

최후의 왕

 

 

 

 

 

최후의

인지도 :: ★☆☆☆☆

그는 실제로 한 국가를 통치하는 왕은 아니다. 덴마크 교외의 항구도시의 노숙자였지. 하지만 덴마크 여왕에게 인정받고 왕족의 이름을 받아 다스리는 영토도 있기에 그는 왕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가 왕인 것은 그를 왕으로 인정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세계는 한 번 재건되었고 기존의 질서는 바뀌었기에 영토를 기준으로만 왕이라 보는 것은 불합리하지 않을까? 모든 사람은 자신의 왕을 정할 자유가 있으니까. 

 왕정제가 입헌군주제로 바뀌며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 왕이 되었고 이제는 군림도 통치도 하지 않는 왕이 생겼다. 그는 자유롭게 살고 하고싶은 일을 한다. 백성의 고민을 들어주고 이야기를 나누고 근처에 문제가 있다면 도움을 준다. 그런 “왕”을, 그런 “국가”를 원하는 사람이 있기에, 그는 왕이었다. 

미래기관에선 그런 이야기를 인정해주었고 말뿐만이 아닌 진짜 왕처럼 전 세계의 인류를 희망으로 이끌 수 있게 칭호를 주었다.

재능 블라인드 해금 조건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왕이라 인정 받는 것. 

Others

기타

그는 왕이 아니다. 하지만 자신이 왕이라 믿는다. 그렇기에 자신의 뒷모습을 보는 사람이 있다면 그 믿음을 배신하지 않는다. 

사고로 몇십년 전의 기억은 다 사라졌다. 그래서 정확한 나이도 국적도 모르지만 입적절차를 받고 덴마크 국적을 가지고 있다. 과거를 모르지만 현재 자신에 만족하기에 굳이 찾으려 하지 않는다. 실존주의자.

Backstory

과거사

그는 기억이 없다. 그가 기억하는 제일 오래된 과거부터 이야기 하자면...

어느날 덴마크 항구에서 건져진 사람이 있었다. 구조 후 정신을 차린 그에게 물어보자 이름 외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그 외에… 자신이 왕이었다고 말했다.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사람에게 유일하게 떠오르는 것이 그거라면, 진실이든 거짓이든 믿을 수 밖에. 회복 후 반쯤 노숙자가 되어 마을에 살았으나 일자리를 구하는 대신 자신이 왕이라며 진상(적선)을 요구했다. 사정을 아는 몇몇 사람들이 불쌍해 돈을 좀 쥐어주었고, 그런 사람들과 어울려 놀았다. 조용한 마을 이었으므로 그의 존재는 꽤 재미있는 이야깃거리가 되었다. 불쌍한 사람 돕는다고 그래그래 해주었지만, 어느새 그는 꽤 깊은 이야기까지 터놓을 수 있는 친구가 되어 있었다.  

 마을에서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어질 때쯤  항구에도 이제 많은 사람들이 오가기 시작했고 그의 이야기가 알음알음 알려졌다. 그의 이야기에 재미를 느껴 찾아오는 사람도 생겼고 완전히 마을의 명물이 되었다. 그러다 그것이 아직 남아있던 덴마크 귀족의 귀에 들어갔고, 괴씸죄인지 흥미인지 그 이야기를 재건에 바쁜 덴마크 여왕에게 해 준다. 세상의 혼란으로 인해 서로 믿지 못하고 삭막해져버린 현대에서 이런 이야기는 신기하지 않은가? 초세계급과 미래기관이 불철주야 노력해 세계는 재건되었지만 그런 사소한 해프닝이, 재미있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여왕은 전쟁으로 죽은 먼 친척의 양자로 입적해주고 그를 진짜 왕족으로 만들어 주었다. 겸사겸사 근처의 작은 섬 도 하나 주었고. 

 정말 의전용이기에 그는 여전히 마을에서 왕으로 살고 있다. 찾아오는 사람들과 체스를 하고, 낚시 얘기를 하면서.  

Stet

스탯

  • 힘 : 4

  • 관찰력: 2

  • 지능 : 1

  • 행운 : 5

  • 정신력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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