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행복한 결말 같은 게 있을 리가 없는데··· 

Introducing the Last...

선.png
마린_비공개 전신1.png

 Teshigahara Hikaru

3_edited.png

테시가하라 히카루

23세 · 일본 · 아르바이트생 · 160cm · 53kg

Talent

최후의 인어

최후의 인어

인지도 :: ★★★☆☆

  •  인어란 상반신은 사람의 몸, 하반신은 물고기의 모습을 하고 있다 전해지는 전설 속 생물로, 이 인어의 모습을 한 복장을 착용하고 아쿠아리움이나 워터파크 같은 곳에서 안무에 따라 수중에서 연기하는 배우이기도 하다.

  • 진짜 인어가 나타났다며 SNS에서 화제가 된 영상이 있었다. 

    대규모 아쿠아리움 'Blue Ocean'에서 펼쳐진 인어쇼에서 갑작스럽게 사나워진 물고기떼로 인해 다친 가오리를 구조하고 물고기들을 진정시키며 쇼를 마무리 짓는 인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감동적이고 인상적이라는 평을 가져왔고 사람들은 영상 속 인어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Blue Ocean'은 히카루에게 스포트라이트를 쏟아부으려 했지만 인어를 직업으로 삼을 생각이 없던 히카루에게 이러한 관심은 부담스러운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기에 그는 인어로 활동하는 대신 자신의 신분을 숨겨줄 것을 요구했다. CF를 1번만 찍은 것도, 그마저도 길거리 캐스팅 당했다며 속인 것도 그런 이유 중 하나였으며 얼굴이 비슷한 것 같다는 이유로 알아보는 사람이 있으면 그 인어를 코스프레한 것뿐이라고 했기 때문에 그가 인어쇼로 유명한 '마린'이란 것은 회사의 관계자들 외엔 아무도 모를 일이었다.

 

  • 하지만 히카루가 초대장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에게 정말 인어로서의 재능이 있었기 때문인데, 진짜 인어 같은 몽환적인 외모와 특수한 장비 없이 오랜 시간을 물속에서 자연스럽게 보낼 수 있는 수영실력, 정말 대화가 가능한 것처럼 바닷속 생물들과 교류하는 연기 실력은 사람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했다. 그가 출연하는 인어쇼는 어느 순간부터 전석 매진을 자랑했고, 꾸준히 그의 쇼를 보러 오는 팬층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가 꾸준히 활동했다면 더 높은 인지도를 가지는 것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다소 생소하게 느껴졌던 인어라는 직업은 마린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이후, 일본 내에서 배우나 모델 정도의 인지도가 되어 일상에 자리 잡고 있다.

재능 블라인드 해금 조건

물 속에 있는 모습이 모두에게 보여진다.

Others

기타

  •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에 바다에 대한 소소하고 일상적인 지식들을 많이 알고 있으며,
    수영을 잘하는 이유 또한 어릴 적에 바닷가에서 자주 놀았기 때문이다.

  • 마린이 활동하고 있는 회사인 'Blue Ocean' 은 여러 산업에 손을 뻗고 있는 대기업으로, 세상이 다시 척박하게 변할 것을 우려하여 해양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아쿠아리움 산업을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있다면 마린은 정식으로 계약된 직원이 아닌 알바이며 대표의 막내아들과 히카루가 과거에 사귀었던 사이라는 것 정도일까.

 

  • 파도 같은 머리는 활동을 위해 했던 염색이며 원래는 눈과 같은 순백의 머리카락을 지니고 있었다. 외에도 히카루는 비싼 레스토랑 음식보다 길거리에 파는 음식들을 좋아했고 피부를 간지럽히는 거추장스러운 레이스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 히카루가 모든 것을 참고 숨긴 이유는 그가 사랑했던 사람 때문이었다. 그 사람이 바라는 모습대로 행동하는 것이 자신에게도, 그에게도 좋은 일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으니까. 헤어진 지금까지도 숨기고 다니는 이유는 글쎄, 습관의 무서움이라 해두자.

Backstory

과거사

[ 1~19 ]

바닷바람이 불어오고 뱃 고동 소리가 들려오는 집. 행복했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말할 수 있을만한 시절이었다. 화목한 부모님과 다정한 언니 아래에서 사랑을 받고 자란 히카루는 귀여운 것과 수영을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였고  그런 히카루가 17살이던 해, 아쿠아리움 건설 및 지역 개발을 위해 'Blue Ocean'의 관계자들이 마을을 찾았고 우연한 계기로 길 잃은 대표의 아들을 도와준 히카루는 그와 친구가 될 수 있었다.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즐거웠고,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짧았기에 더 소중했던 시간들은 둘의 사이를 연인으로 발전시키기 충분했다.

[ 20~21 ]

어쩌면 운명적인 사랑은 동화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다정하고 멋졌던 그의 연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히카루를 조금씩 억압하기 시작했다. 사실 반말보다 존댓말이 더 취향이라던가, 하늘하늘한 옷이 보기 좋다던가, 손톱이 길었으면 좋겠다던가. 마음 한구석에선 이상함을 느꼈지만 연애는 처음인데다 푹 빠져있던 히카루는 내가 부족하기 때문이겠지, 이것이 그가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일거야- 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인어쇼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연인을 처음 만났을 때처럼 우연으로, 아쿠아리움이 완공된 후 처음 선보이는 인어쇼의 주인공이 오는 도중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대타를 구하기도 힘든 상황이란 소식을 들은 연인이 히카루의 수영실력을 알고 대타를 부탁한 것이었다. 

 

히카루는 수영에 재능이 있으니 괜찮을 거라며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달라는 연인의 말에 어쩔 수 없이 무대에 오른 히카루는 걱정과 달리 예상을 깨고 성공적인 무대를 가져왔다. 무대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아쿠아리움을 알렸기 때문에. 자신에게 쏠린 관심이 부담스러웠지만 연인의 간절한 부탁을 거절할 용기가 없었던 히카루는 활동하는 조건으로 자신의 신분을 숨겨줄 것을 요구했다. 

1번뿐이었지만 찍어버린 CF도 연인의 부탁이었다고.

[ 22~23 ]

처음에는 떠밀리듯 시작한 일이었지만 관객들의 즐거운 모습과 의외의 곳에서 재능을 발견한 덕에 히카루는 그 나름대로 즐겁게 인어 알바에 임하고 있었다. 그러나 같은 시기, 차이가 나도 너무 나는 집안에 만날수록 끌려다니기만 하는 가족의 모습을 걱정스럽게 보던 그의 부모님과 언니가 히카루의 교제와 인어 활동을 반대하면서 화목했던 가정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결국 사랑에 눈이 멀어 그대로 집을 나온 히카루가 사랑은 변하지 않을 거라 믿으며 알바를 이어갔지만.. 수개월 뒤 자신이 바쁜 틈을 타 연인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배신감에 도망치듯 자신이 뛰쳐나온 집으로 돌아갔지만 돌아갈 곳 또한 더는 존재하지 않았다. 

 

가스사고로 진작 불타버린 집과 자신의 앞에 도착한 보험금, 식물인간이 된 언니를 바라보던 히카루는 끝내 뒤섞여버린 감정과 현실로부터 도망쳐 지옥과도 같아진 회사로 돌아갔다.  자신에게 아직 남아있는 희망(재능)에 기대어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 부모님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믿었으니까.

 

 그랬기 때문에 미래를 그리며 웃을 수 있었고 자신의 앞으로 찾아온 초대장을 반길 수 있었다.

items

소지품

  • ​금붕어 키링

Stet

스탯

  • 힘 : 2

  • 관찰력 : 5

  • 지능 : 3

  • 행운 : 4

  • 정신력 : 2

BACK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