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치를 살피는｜타인의 비위를 맞추는｜어리버리한｜감정표현이 풍부한｜걱정이 많은｜나서지 않는 ::

‘말 꺼내도 괜찮을까? 아니야, 이럴때는 나서는거 아니야. 그러다가 일이 더 커질 수도 있고 실수한 거 일 수도 있잖아?’

항상 근심걱정, 전전긍긍.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고 주장을 내세우지 않으며 따라가는, 소심하고도 어리버리한 아이.

혹여나 자신이 잘 못 하지는 않았을지, 실수 하지는 않았을지 걱정하고 있다.

그만큼 타인을 상처 입히지 않겠다는 착한 마음씨일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그저 겁쟁이일 뿐이다.

심지어 잘 속아 넘어가는 성격에 누군가 심각한 이야기를 한다면 홀라당 넘어갈지도 모른다.

또, 감정표현도 커 그의 생각하고 있는 것도, 어떤 감정인지도 다 표정과 말투에서 티가 난다고 하는데. 누군가가 슬픈 이야기를 한다면 그는 바로 울어버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기쁜 이야기를 해준다면 덩달아 기뻐할 것이다.

그와 친해지고 싶다면 즐거운 이야기를 나눠보는건 어떠한가?